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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4’에 걸었다…3분기 광고선전비↑·적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1-11 09: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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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020년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237억원, 영업손실 96억원, 당기순손실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 줄고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 줄었고 적자가 이어졌다.

오랜만에 출시하는 자체개발 야심작 ‘미르4’ 출시를 위한 광고선전비의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미르4는 11월 출시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은 “지난달 진행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 운영, 안정성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현재 사전예약자 2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미르 저작권 침해 소송에선 확정된 판결을 근거로 손해배상금을 수취하기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셩취게임즈(전 샨다게임즈), 액토즈소프트와 싱가포르 중재에서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연대 책임을 판결,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 한층 효과적으로 집행을 할 수 있게 됐다.

계열회사들도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암호화폐 ‘위믹스’를 상장했고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중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를 시작으로 ‘재신전기’, ‘크립토네이도’, ‘아쿠아토네이도’ 등 총 4종 게임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조이맥스는 오는 19일에 스타워즈 지식재산(IP) 기반 모바일게임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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