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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이리스 Xe 맥스’ 외장그래픽 출시…씬앤라이트 노트북용

김도현
- 외장그래픽 시장 진출 일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인텔이 ‘아이리스 Xe 맥스’ 외장그래픽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씬앤라이트 노트북용이다.

해당 제품은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에 탑재된 아이리스 Xe 그래픽과 동일한 Xe-LP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인텔이 외장그래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한 최초의 Xe 기반 외장그래픽 처리 장치(GPU)다.

아이리스 Xe 맥스 플랫폼은 어댑틱스 툴킷의 일부인 딥 링크) 기술을 탑재하고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4세대 기술을 지원한다. 씬앤라이트 노트북에서 컨텐츠 제작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한다.

로저 챈들러 인텔 부사장은 “인텔은 씬앤라이트 노트북에서 외장그래픽 역할을 재정의하고 보다 높은 휴대성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자 했다”며 “확장가능한 Xe 맥스 그래픽 로드맵을 통해 향후 플랫폼 단계에서의 혁신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딥 링크는 PC에 새로운 기능과 개선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공통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통해 여러 프로세싱 엔진을 통합한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극대화, 인공지능 생성 성능 향상 및 업계 선도적인 인코드 개선을 통해 개발자들이 씬앤라이트 노트북으로 보다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에이서 ‘스위프트 3x’ ▲에이수스 ‘비보북 플립 TP470’ ▲델 ‘인스피론 15 7000 투인원’은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아이리스 Xe 맥스, 딥 링크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디바이스들이다.

아이리스 Xe 맥스 그래픽과 페어링된 11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타사 그래픽으로 구성된 유사한 노트북보다 7배 빠른 인공지능(AI) 기반 제작 속도와 하이엔드 데스크톱 그래픽 카드보다 최대 1.78배 빠른 인코딩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딥 링크의 다이내믹 파워 쉐어링은 외장그래픽이 유휴 상태일 때 모든 전원 및 열 자원을 CPU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최종 렌더 실행과 같은 지속적인 작업을 시도할 때 CPU 성능을 최대 20% 향상시킨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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