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가상자산 거래·결제 허용…비트코인 가격 고공행진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세계 최대 결제기업 페이팔이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의 거래 및 결제를 허용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팔은 내년부터 이용자들이 서비스 내에서 가상자산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수한 가상자산은 페이팔 내 가상자산 지갑에 보관할 수 있다.
결제도 지원한다. 이용자들이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면 페이팔이 실시간 환전을 지원하고, 가맹점들은 법정화폐로 돈을 받는 방식이다. 비트페이 등 기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들과 비슷한 형태다.
페이팔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에서 가상자산 취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또 가상자산 기업 팍소스(Paxo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서비스 출시 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이다.
이 같은 소식은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페이팔은 3억 5000만여 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결제 서비스인 만큼, 비트코인이 더 많이 쓰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79%나 상승한 1만 2878달러다. 국내 가격도 크게 올랐다. 줄곧 1300만원대에서 머물던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1400만원대를 돌파, 현재 빗썸 기준 1452만 4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과 더불어 알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다. 특히 페이팔이 지원을 약속한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은 모두 가격이 크게 올랐다. 오전 10시 코인마켓캡 기준 각각 4.32%, 9.98%, 9.32% 오른 상태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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