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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존심 세울 ‘세븐나이츠2’ 11월 낸다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초대형 야심작 ‘세븐나이츠2’(개발사 넷마블넥서스) 출시를 11월로 확정했다. 지난 7일 세븐나이츠2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세븐나이츠2 온라인 쇼케이스 누적 시청자는 30만명, 동시 시청자는 2만7000명을 넘겼다. 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 아프리카TV 등에 동시 공개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이 자존심을 걸고 만든 게임이다. 간판 지식재산(IP) 세븐나이츠를 활용했다. 하반기 업계 최고 기대작이기도 하다.

세븐나이츠2는 전작의 20년 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마지막 세븐나이츠 루디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영웅을 통해 숨겨진 세븐나이츠 이야기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전작과 달라진 3D 실사 캐릭터를 위해 세부묘사와 광원효과(라이팅)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를 거쳤고 ▲실시간 그룹 전투 시스템도 구현했다. 실시간 그룹 전투는 모바일게임 최초 시도다. 이용자가 4종의 캐릭터를 조합해 진행할 수 있다. 영웅들이 갖고 있는 궁극기나 제압기 역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세븐나이츠2는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 연출로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감나는 액션 동작을 위해 모션캡처로 유명한 체코 회사와 협업했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게임개발을 총괄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PD는 “세븐나이츠 장점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다는 점”이라며 “이 캐릭터들을 고퀄리티 실사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액션,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동규 기술총괄은 “저희가 제작한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으면서도 흥미로운 도전이었다”며 개발과정의 소회를 풀었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세븐나이츠2는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며 “출시 후 시나리오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길드 관련 콘텐츠들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웹 예능을 제작 중이다.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세븐나이츠2 주인공 중 하나인 세인의 스토리를 다루는 웹툰 ‘세븐나이츠: 다크서번트’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유튜브 채널 세나TV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세븐나이츠2 세계관을 다루는 ‘들어보세나’를 선보인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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