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필맥스가 암모늄 화합물을 적용한 ‘루미엔플러스 항바이러스 필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한성환 한양대 교수팀이 개발했다.
이 제품은 암모늄 화합물을 사용해 높은 항바이러스 및 항균성을 지니고 있다.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 FITI 시험연구원에서 실시된 항균성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항균성 검사 결과 미사용 대비 약 35배 높은 오염방지 효과를 보인다.
한 교수팀의 시판 필름 항균효과 연구에 따르면 항균 구리 필름 전체 면적의 99.8% 이상에서 항균 능력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미엔플러스 항바이러스 필름은 표면상 암모늄 화합물이 분자 결합해 필름이 물리적으로 훼손되지 않는 한 지속적인 항균효과를 유지한다. 양전하를 띄고 있어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김경택 필맥스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필름 전문 기업으로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고민했다”며 “한양대 연구팀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물질을 특허·발명한 만큼 방역 선진국 대한민국의 이름을 걸고 기술력과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미엔플러스 항바이러스 필름은 다중이용시설의 항균 필름과 휴대폰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