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4분기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했다. 4분기는 스마트폰 업계 성수기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신제품을 투입했다. 애플도 참전한다.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시장이 활력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LG전자는 오는 6일 스마트폰 ‘윙’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109만8900원이다. 2개 화면을 갖췄다. 2개 화면을 회전(스위블)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다. 주화면으로 콘텐츠를 보조화면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등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갤럭시S20FE’를 예약판매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화소(F2.2)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F2.2) 초광각 ▲1200만화소(F1.8) 광각 ▲800만화소(F2.4) 망원 3개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주요 기능은 그대로다. 가격은 30만원 이상 저렴하다.
애플은 이달 중순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4종의 스마트폰 발표가 유력하다.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 프로맥스로 예상했다. 애플은 신제품이 나오면 전작을 가격 인하하고 신제품 가격을 전작과 비슷하게 맞춘다. 이번엔 다르다. 경쟁사 가격책정 등을 고려하면 이전 제품에 비해 10~20만원 가량 출고가가 상승할 것으로 여겨진다. 애플의 경쟁자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다.
한편 삼성전자 접는(폴더블)폰 2종 성적표도 주목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5G’를 지난 9월 선보였다. ▲갤럭시Z폴드2 239만8000원 ▲갤럭시Z플립5G 165만원이다. 새로운 폼팩터와 초고가폰의 미래와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