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통신요금의 10%를 자동기부하고 기부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출시 및 IPTV를 통한 헌혈 캠페인 홍보를 공동 전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가입자의 한달 요금 기본료 중 10%가 대한적십자사에 자동으로 기부돼 재난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되는 요금제이다. 가입자는 1년간 기부되는 금액에 대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받아 기부금 항목으로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 기부 요금제는 법인 명의로 기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고객 이름으로 직접 기부되는 것이 특징이다.
U+알뜰폰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10월5일 출시된다. 부가세 포함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1GB를 제공하고 소진 후 3M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음성·문자는 기본 제공된다.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인기 요금제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참여사업자는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큰사람, 에스원, 머천드코리아, 인스코비, 유니컴즈, 코드모바일, 와이엘랜드 등 9개 사업자다. 기부요금제 가입 희망 고객은 9개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기부요금제 출시 외에도 대한적십자사가 전개하는 헌혈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자사 IPTV 서비스 U+tv에 헌혈 독려 캠페인 광고를 무료로 송출한다. 또 지역사회 헌혈 자원봉사 활동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