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현대오토에버(대표 오일석)가 '기술 나눔'을 통한 완성차 부품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완성차 부품협력사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IT 서비스 역량이 집약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소개하고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에 걸쳐 RPA 기초부터 도입까지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RPA 교육을 무료로 부산 경상대 캠퍼스에서 진행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다양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RPA 부문 전략적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한국스코어링과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성우하이텍을 비롯해 다수의 완성차 부품협력사 IT 담당자들이 참석해 RPA교육뿐 아니라 각 사의 디지털 전환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으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간략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현업 업무 RPA 적용 방안 수립 △RPA 개발 이론 및 실습 △RPA 적용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되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교육이 부품협력사 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음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영남권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4분기에는 호남권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하는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RPA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 전 현대오토에버가 만든 ‘자가 문진 모바일 시스템’으로 사전에 건강체크를 했다. 또 교육장 출입 시 마스크 확인, 체온 측정, 손 소독제 배치 등과 함께 출입 명부를 둬 비상 상황 발생 시 추적 관리가 쉽게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RPA 플랫폼은 앞으로 대화형 AI 기능까지 포함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클라우드 기반 RPA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부품협력사에 합리적인 비용과 더불어 IT 구매 서비스 및 기술 지원 등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