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0년 소부장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을 공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은 완료했지만 평가를 하지 못한 품목 대상이다. 24일부터 9월22일까지 접수한다. 수요기업 실제 생산라인에서 평가한다. 후속 성능 검증·개선을 돕는다. 양산성능평가는 건당 2억원 내외 양산성능개선은 건당 5억원 안팎을 제공한다. 총 400억원을 투입한다.
작년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에서 소부장 중소기업은 ‘제품성능 검증을 위한 신뢰성 확보’가 가장 큰 애로라고 답한 바 있다. 올해는 작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양산성능평가사업’을 확대 개편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전자전기 등 소부장 핵심전략 6대 분야로 늘렸다.
실제 사업화 추진을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함께 과제를 이행토록 했다. 업종별 협·단체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결해준다.
산업부는 “소부장 기술개발단계부터 최종 사업화 직전에 이르기까지 공백 영영 없이 전 주기 연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소부장 강국 도약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