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2020년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722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9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다.
국내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전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웹보드게임 규제 개정안이 서비스에 적용되며 보드게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인수한 개발사 퀘스트게임즈의 방치형 RPG ‘드루와 던전’이 매출에 기여했으며 ‘블레스 모바일’, ‘킹덤: 전쟁의 불씨’ 등 ‘블레스’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들도 라이선스 수익을 보탰다. 국외 매출은 240억원이다. ‘킹덤 오브 히어로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 자체 지식재산(IP)들이 성과를 냈다.
네오위즈는 ‘드루와 던전’의 북미, 대만에 이어 지난 8월6일 일본 출시를 진행했다. 총싸움(FPS)게임 ‘아바(A.V.A)’와 ‘킹덤 오브 히어로즈’는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 엑스박스 원(Xbox One)으로 출시된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도 PS4 및 PC 버전을 준비 중이다. PC패키지 게임 ‘스컬’은 오는 10월 스팀에 정식 출시한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PC MMORPG ‘로스트아크’ 출시를 통해 매출 증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