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통신업계와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 출시일과 출고가를 잠정 합의했다. 현재 통신3사는 지난주부터 갤럭시Z폴드2 망 연동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2 국내 출시일은 9월18일로 예정됐다. 출고가는 전작 갤럭시폴드와 동일한 239만8000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삼성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2를 비롯해 ▲갤럭시노트20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탭S7 신제품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갤럭시Z폴드2는 삼성전자 세 번째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제품명을 ‘갤럭시폴드2’로 예상했으나, 최근 공식 홍보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갤럭시Z폴드2’가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2는 전작보다 디스플레이가 커진 점이 특징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4.6인치에서 6.23인치로, 내부 디스플레이는 7.3인치에서 7.7인치로 확대됐다. 또한, 화면 한쪽을 움푹 판 ‘노치’ 디자인 대신 ‘펀치홀’을 선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공개한다. 가격은 400만원을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