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종합 계획 중 ‘디지털 뉴딜’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디지털 뉴딜 과제 중 공공서비스 체계를 전면 디지털화하는 ‘지능형 정부’에 주목했다.
17일 아톤은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도입 및 전자증명서 발급 등 비대면 서비스에 통신3사와 협력해 만든 ‘패스(PASS)’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의 법적 지위가 상실됨에 따라 사설인증서의 사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중 패스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포스트 공인인증서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인증 솔루션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에는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NH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에 패스 인증서 및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톤은 이런 기세에 힘입어 정부의 비대면 서비스에도 패스 및 아톤의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아톤 관계자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비대면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되면 인증 및 보안 서비스에 대한 공공 및 민간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데이터와 비즈니스가 디지털, 모바일 중심으로 옮겨지면서 사용자 인증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