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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전국 모든 사업장에 ‘초고강도 거리두기’ 진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7-01 09: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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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은 코로나19 예방과 현장 근무자 안전을 위해 배송캠프, 물류센터를 비롯한 전국 모든 사업장에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공간의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단 취지다.

이날 회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과하게 여겨질 만큼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는 내용이다. 전국의 쿠팡맨들도 배송캠프에 출근하면 사무실에 들르지 않고 개인별 지정된 배송차량으로 곧장 출근한다.

아울러 쿠팡맨들은 지정 차량에 배정된 상품들을 적재하고, 바로 배송에 나서기 때문에 동료와 접촉할 일이 없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위험이 끝날 때까지 전국 모든 배송캠프의 탈의실과 흡연실 역시 잠정 폐쇄한다.

쿠팡은 물류센터에 대해서도, 직원 간 거리두기를 최대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설투자와 인력 확충에 투자 중이라고 부연했다.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 가량 증차했으며, 모든 식당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고, 흡연시설과 휴게실 등에서도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밖에도 전 직원들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장갑을 지급하고 매일 2회 이상 체온을 측정하는 등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 고명주 인사부문 대표는 “직원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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