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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 돌려쓰기가 집단감염 원인?…쿠팡 "근거 없다"

김소영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29일 쿠팡은 최근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이후로도 작업복을 돌려썼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작업복, 작업화 돌려쓰기가 집단감염의 원인이라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현장검체검수에서도 방한복과 방한화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작업복·작업화의 재사용이 집단감염의 원인 중 하나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아울러 쿠팡은 부천 신선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모든 신선물류센터의 상시직 직원 전원에겐 전용 방한복, 방한화, 방한장갑을 개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용직 직원에게도 해당 장비들을 별도 지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용직 직원들은 소독·세탁을 거친 방한 장비를 재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 측에 따르면 해당 장비들의 소독과 체척은 전문업체를 통하며, 바코드를 통해 이에 대한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회사는 6월부터 정부가 새롭게 요구한 물류센터 방역지침을 각 시설별 특수성을 반영해 수립 및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쿠팡은 5월28일 이후 6월26일까지 쿠팡 물류센터 27곳에 대해 정부기관(산업부, 국토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으로부터 총 44회 현장조사를 받았다며 ‘정부가 쿠팡 물류센터에 대해 부실 조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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