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자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D2SF이 데이터 분석 기반 기술 스타트업 세곳에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대상인 된 스타트업은 ▲스포츠 선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QMIT)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한국축산데이터 ▲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데이터라이즈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기술, 산업 특성에 대한 이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팀들이란 설명이다. 네이버는 특히 이들이 현장 경험을 토대로 사업 초기부터 객관적인 지표로 제품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큐엠아이티에 대해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 및 체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솔루션 '플코'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플코는 선수 개인의 신체 부하 정보 등을 판단해 최적의 훈련 리듬과 강도를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아울러 한국축산데이터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수의사, 축산학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가축 및 농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사육법을 제공하는 솔루션 '팜스플랜'을 서비스 중이라고 소개했다. 데이터라이즈는 온라인 쇼핑몰이 구매 전환율 및 전반적인 유저 활동성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부연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세 팀은 스포츠, 축산, 커머스 각 산업의 특성과 고객 니즈를 깊게 이해하고 있으며, 사업 초기부터 고객 가치를 증명하는데 성공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더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