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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20대 국회 마지막 여정…20일 본회의에 IT업계 주목

박기록
지난주는 이태원발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가 시장의 초미 관심사였다. 주식 시장도 민감하게 출렁거렸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순간에 터져 다시 경각심이 커졌다. 다행히 지역내 감염자수가 17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10명이하로 나옴에 따라 2차 대유행에 대한 심리적 공포로 발전되지는 않은 모습이다. 정부의 방역 능력에 이제는 국민들이 굳건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예정대로 교육부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교를 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 IT업계의 오프라인 행사도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주에 주목할 곳은 국회다. 오늘 20일 원포인트로 열리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다. 코로나19 관련 법안, n번방 방지 후속법안 등 관심이 많은 민생법안들이 포함됐다. 특히 n번방 관련 법안은 인터넷업계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옮겨 붙을 수 있어 관련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이날 이와함꼐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 역차별 해소안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도 관련 IT업계의 관심사다.

올해 상반기 대형 IT사업으로 손꼽히는 KDB산업은행의 IT아우소싱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설명회가 20일 열린다. 화웨이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을 개최한다.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IT업계가 주목하는 법안은? = 여야가 오는 20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합의했다. 이날 본회의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법안, n번방 방지 후속법안 등이 주요 대상이어서 국민적 관심사도 높다. 그러나 20대 국회에 발의되고 통과되지 못한 법안은 1만5261건이다.

이날 국회에선 감염병 발생 국가에서 입국한 학생이나 교직원 관리를 강화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 출입국 과정 검역 강화를 위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성착취물 제작 및 배포 처벌 범위 넓히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등이 다수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n번방 관련 법안에 국내 인터넷업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CP 갑질, 막을 수 있을까? =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오는 20일 열리는 가운데, 국회 과방위를 통과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법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 역차별 해소안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을 꼽을 수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구글 유튜브‧넷플릭스 등 해외CP도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망 안정성을 갖춰야 하며 국내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다만, 인터넷업계에서 망 품질 의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진통이 예고된다.

◆KDB산업은행 IT아웃소싱 제안요청설명회 개최=KDB산업은행 IT아웃소싱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설명회가 오는 20일 진행될 계획이다. 앞서 사전단계인 정보제공요청서(RFI)가 발주된 가운데 제안요청설명회를 통해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은 금융권 대형 IT아웃소싱 사업으로 주목되고 있으며 특히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서비스 빅3의 경쟁 여부를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오는 6월 29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 개최=화웨이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구축하기 위한 필요한 사항을 업계 전문가와 논의한다. 궈 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첫 날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및 미래 전망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5G 가속화를 비롯해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 디지털 경제 등에 대해 다룬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된다.

◆‘액션·퍼즐’ 배틀로얄 게임 21일 출시=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경쟁 방식의 배틀로얄 게임이 오는 21일 나란히 출시를 앞뒀다. 전 세계적으로 총싸움(슈팅) 배틀로얄이 유행 중인 가운데 각각 근접 액션과 퍼즐 기반 배틀로얄 게임이 시장 진입을 노린다. 펄어비스가 ‘섀도우 아레나’를, 한빛소프트가 ‘퍼즐오디션’을 각각 내놓는다.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 캐릭터 액션을 활용한 게임으로 21일부터 스팀 얼리액세스(사전출시)에 들어간다. 퍼즐오디션은 댄스대결게임 오디션 기반의 3매치(3개 퍼즐 연결) 게임이다. 댄스와 패션, 커뮤니티 등 차별화 요소와 50인 동시 참여 가능한 실시간 배틀로얄 모드가 구현돼 있다.

<편집국 종합>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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