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엔비디아가 신제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개했다. 처음으로 암페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했다.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A100’을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A100을 생산 및 출하하고 있다.
A100은 엔비디아 8세대 GPU에서 지원가능한 최대 성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훈련 및 추론을 통합, 이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20배까지 성능을 향상시킨다. 범용 워크로드 가속기로 데이터 분석, 과학 컴퓨팅 및 클라우드 그래픽용으로도 설계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AI가 데이터센터 구조적 변화를 주도하면서, 중앙처리장치(CPU) 전용 서버로 가득했던 데이터센터가 GPU 가속 컴퓨팅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A100 GPU는 AI 성능을 20배까지 향상시키며, 데이터 분석부터 훈련 및 추론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머신러닝 가속기”라고 설명했다.
A100에 적용된 새로운 엘라스틱 컴퓨팅 기술은 각 작업에 따라 적합한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멀티-인스턴스 GPU 기능을 사용하면 A100 GPU를 각각 최대 7개의 독립 인스턴스로 분할해 추론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A100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아토스, 바이두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및 시스템 구축업체 제품에 통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