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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 장애인, 삼성TV 본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5-13 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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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삼성전자, 방통위 2020년 TV 보급 사업 공급자 선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TV가 올해 시청각 장애인용 TV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방송통신위원회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방통위는 매년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한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1만5000대를 연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보급 대상자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선정한다.

제품은 40인치 고화질(풀HD) 스마트TV다. 시청 대상을 고려한 기능을 갖췄다. 점자 버튼을 채용한 리모컨을 준다. 삼성전자는 점자 사용설명서와 기능 설명 동영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천강욱 부사장은 “시청각 장애인들이 겪을 수 있는 정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그간 접근성 기능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의미 있는
사업에 활용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TV 접근성 부문에서 CES 혁신상과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RNIB) 사회공헌상(Inclusive Society Award)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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