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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린저씨’ 업고 내수 최강기업 등극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5-12 09: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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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연결기준 매출 7311억원(한국 6346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엔씨)가 2020년 1분기 실적 결산 결과 연결기준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 당기순이익 195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04%, 204%, 당기순이익은 162%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7%, 71%, 261% 증가했다.

엔씨(NC)는 2020년 1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리니지2M 출시 효과가 반영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54%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린저씨’로 불리는 리니지 충성 이용자층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리니지M과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9%, 20% 상승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9% 성장을 달성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6346억원, 북미/유럽 190억원, 일본 129억원, 대만 118억원이다. 1분기 매출 대부분을 국내에서 벌어들였다. 넥슨과 넷마블 1분기 실적을 발표 전이지만 국내 매출로는 내수 최강기업 등극이 확실시된다. 1분기 로열티 매출은 52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5532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2120억원, 리니지2M 3411억원이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448억원, 리니지2 264억원, 아이온 101억원, 블레이드&소울 196억원, 길드워2 125억원을 기록했다.

엔씨(NC)는 모바일과 PC•콘솔 플랫폼에서 제작 중인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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