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현 엔씨 부사장, 보수총액 162억원…주식매수권행사 143억원 - 김택진 대표 94억원 등 업계 보수총액 톱5 차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 임원들이 지난해 게임업계 보수총액 상위를 독차지했다. 매년 연봉킹 자리를 놓치지 않던 김택진 엔씨(NC) 대표가 한발 물러났다. 배재현 엔씨 부사장이 주식매수권행사이익에 힘입어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30일 엔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배재현 부사장 162억3700만원 ▲김택진 대표 94억5000만원 ▲정진수 수석 부사장(COO) 36억9300만원 ▲윤재수 부사장(CFO) 35억400만원 ▲구현범 부사장(CHRO) 22억6700만원 순으로 5억원 이상 보수지급 상위 5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 부사장은 주식매수권행사이익만 143억6300만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급여가 18억4700만원, 상여가 75억8600만원이다.
이날 넷마블은 ▲이승원 부사장 22억400만원 ▲백영훈 부사장 20억4100만원 ▲방준혁 의장 13억8600만원 ▲권영식 대표 11억8700만원 ▲박영재 이사 11억5300만원 순으로 5억원 이상 보수지급 상위 5명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송병준 대표 22억3200만원 ▲송재준 부사장 14억4200만원 ▲이주환 상무 6억6400만원 ▲정민영 이사 5억9900만원 등 인원을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허진영 이사 20억8700만원 ▲고광현 팀장 17억1000만원 ▲조경준 팀장 11억300만원 ▲조석우 실장 10억6400만원 ▲김경만 실장 7억2200만원 순으로 발표했다.
NHN은 ▲김현성 총괄이사가 22억600만원으로 5억원 이상 보수현황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 이사는 기타 근로소득(특별위로금) 9억4500만원, 퇴직소득 5억1000만원이 상당 부분 차지한다.
크래프톤은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 11억7500만원 ▲김성용 직원 5억5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