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후후앤컴퍼니가 대구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나섰다.
후후앤컴퍼니가 대구지방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는 해가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경찰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건수는 2017년 2만4259건, 2018년 3만4132건에서 지난해 3만7667건으로 늘었다. 건당 평균 피해액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각각 2470억원, 4040억원, 6396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후후앤컴퍼니와 대구지방경찰청은 ‘후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감지되는 범죄 의심 정보를 대구지방경찰청에 제공해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범죄자 검거에 협조할 예정이다. 불법 도박사이트 등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는 모바일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후후 앱에 대구지방경찰청 공용 전화번호 3500여개를 안심번호로 등록한다. 향후 전국 경찰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국민들이 전화금융사기를 조심하고 있지만 그 피해가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구지방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 없이 국민들이 안전하고 걱정 없는 통신생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