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토데스크는 건설사업관리 기업인 한미글로벌과 국내 건설 시장에서의 빌딩 정보 모델링(BIM) 활용 확산 및 기능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건설 프로젝트의 일부 단계에서 사용됐던 BIM 활용 범위를 건설 프로젝트 전 단계까지 확장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 개발, 영업 단계를 포함한 프로젝트 각 단계별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HG 프리콘’ 서비스에 오토데스크의 ‘프리콘스트럭션(이하 프리콘)’ 툴을 도입하고 관련 기술 지원과 교류를 통해 체계화된 BIM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관련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오토데스크의 프로젝트 실행 및 시공 관리 소프트웨어인 BIM 360등 다양한 프리콘 툴의 업무 효율성을 검증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HG 프리콘 서비스와 오토데스크의 프리콘스트럭션 툴이 만나 보다 강력한 BIM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건설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국내 건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 및 공공 발주처의 적극적인 BIM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한미글로벌과 체계적인 BIM 시스템을 구축 및 활용해 국내 BIM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