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21대 총선 출구조사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고됐다. 출구조사가 실제 개표결과로 이어질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안정적인 과반확보와 함께 범진보 진영이 180석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됐다.
15일 오후 6시30분에 발표된,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와 비례정당 당선자를 합쳐 더불어민주당 153~177석, 미래통합당 116~133석, 정의당 5~6석으로 예상됐다.
비례정당 투표율을 기준으로 미래한국당 19석,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2석 정도로 예상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압승이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출구 조사결과 서울및 수도권 121개 지역구에서 90개 안팍에서 경합 우세로 나타났다. '미니 선거'로 관심이 모아졌던 종로 선거구에서 54%의 예상득표율 이낙연 후보가 약 44%의 황교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1대 총선 개표는 7시부터 시작되며, 지역구 당선자의 당선 윤곽은 이날 오후 11시를 전후해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개표로 진행되는 비례정당 최종 득표율은 16일 오전에나 집계가 완료될 전망이다.
21대 총선 투표율은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현재 65.2%를 잠정 기록했다. 이는 2004년 17대 총선이후 처음으로 60%를 넘었는데, 코로나19 상황중임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