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11번가(사장 이상호)가 뷰티브랜드 ‘에뛰드’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에뛰드가 이커머스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11번가가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올 한 해 전년보다 거래액을 2배 이상 높이고 젊은 온라인 이용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상품 론칭, V커머스(Video Commerce) 강화 등 쇼핑 콘텐츠 확대를 통해 11번가 내 에뛰드 샵을 ‘뷰티 놀이터’로 만든다는 목표다.
11번가와 에뛰드가 올 한 해 이어갈 공동과제로는 11번가의 축적된 데이터와 에뛰드의 상품 포트폴리오 분석을 바탕으로 한 11번가 전용상품 기획, 분기별 신상품 선론칭 등을 통한 단독상품 강화와 11번가의 ‘월간 십일절’, ‘반품보험’, ‘스토어’ 등 다양한 마케팅 툴을 활용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다.
두 회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11번가 김명식 라이프뷰티 담당과 에뛰드 권오창 영업사업부장이 각 사 대표로 참석해 위와 같은 공동과제를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11번가 김명식 라이프뷰티 담당은 “국내 1세대 로드샵 브랜드를 이끈 에뛰드와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이커머스 시장을 더욱 키우겠다”며 “양사의 이커머스 리더십과 상품경쟁력 시너지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