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2019년 4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1216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와 6%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4.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급감은 자회사 프로젝트 정리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국외 매출 주력인 상황에서 환차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4696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 당기순이익 1109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 2.5.%, 영업이익 13.4%, 당기순이익 14.5% 등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신작 흥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가 여전히 굳건한 성과를 내고 6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지만 연간 성장세가 멈췄다. 작년 국외 매출 규모는 3730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80%에 육박한다.
올해 컴투스는 지속적인 지식재산(IP) 확대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버디크러시’ 등 다수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대형 게임에 시장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외부 IP도 적극 활용한다. 스카이바운드와 미국의 유명 드라마 ‘워킹데드’ IP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제작하고 자회사 데이세븐과 함께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콘텐츠 분야와의 크로스오버를 추진하고 있다.
컴투스 측은 “자체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게임 IP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전세계 콘텐츠 산업을 움직이는 글로벌 IP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