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안랩이 ‘차세대 융합보안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연구개발인력을 모두 연구소 조직 내로 통합하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조직 개편과 신임 연구소장 영입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안랩은 통합 연구소 조직 운영으로 R&D 조직 내 인력의 운영 효율과 자율성을 높이고 고객 관점에서 안랩의 기술혁신을 이끌 신임 소장을 영입해 차세대 융합보안역량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안랩은 차세대 융합보안역량 강화로 개발한 보안기술을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해 보안사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안랩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미래성장기술 확보를 위해 진행 중인 ▲위협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보안 ▲운영기술(OT) 보안 ▲블록체인 등 4대 도전 과제와 인공지능(AI), 기계학습(머신러닝) 등 혁신과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임 연구소장으로 안랩에 합류한 전성학 연구소장(전무)은 현대정보기술, 동양화학그룹 OCI 정보통신연구소 등을 거쳐 2004년 안랩에 입사했던 안랩 출신 인재다. 안랩 근무기간 중 기반기술팀장, 선행기술 유닛(Unit)장,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장, 소프트웨어(SW)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안랩 보안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2011년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에 입사해 3개사 정보보안최고책임자(CSO)와 현대캐피탈 5개 해외법인 정보보안 총괄 업무를 수행해오다가 다시 안랩으로 합류하게 됐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전성학 신임 연구소장은 전문보안기업과 고객사를 넘나들며 정보보호 최일선에서 15년 넘게 근무한 정보보호 전문가”라며 “안랩은 차세대 융합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R&D 중심의 조직개편과 신임 연구소장 영입을 계기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