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최근 사회기반시설, 생산설비 등 운영기술(OT) 환경 보안이 주목받는 가운데 안랩이 특수목적시스템 보안솔루션 ‘안랩 EPS’의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안랩은 산업제어시스템(ICS) 및 판매시점관리단말(POS) 등 특수목적시스템 전용 보안솔루션 ‘안랩 EPS’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안랩 EPS 2.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안랩 EPS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 윈도(MS) 기반 특수목적시스템에서 시스템 변경이나 미인가 파일 실행을 차단하고 악성코드 검사기능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출시한 안랩 EPS 2.0은 지원 OS를 기존 윈도에서 리눅스 기반 시스템까지 확장했다.
또 ▲안랩 지능형 위협대응 솔루션 ‘안랩 MDS’ 연동으로 악성코드 위협 탐지범위 확대 ▲관리자의 시스템 변경 시에도 보안정책 유지하고 변경 사유 남기도록 긴급점검모드 기능 고도화 ▲예약검사, 보유 파일 검사 개선 등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안랩 엔드포인트네트워크(EPN)사업부를 총괄하는 김학선 전무는 “이번 안랩 EPS 2.0은 시스템 가용성이 가장 중요한 OT환경에 맞춰 성능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후에도 관련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자사 제품 및 서비스와 연계해 OT 환경에 대한 전문적인 보안 체계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2014년 특수목적시스템 보안솔루션 안랩 EPS를 출시하고 지난해 9월 폐쇄환경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생산설비 시스템 보호를 위해 ‘스탠드얼론’을 선보였다. 이어 EPS 2.0을 출시하며 OT 영역 보안을 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