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브로드컴이 보안 업체인 '베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업체 CA네크놀로지스와 보안 SW 업체 시만텍을 인수하는 등 핵심 사업을 반도체에서 SW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각)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브로드컴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베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기 위한 문서를 제출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베이 다이내믹스는 브로드컴이 인수한 시만텍의 기술 파트너로 보안 패브릭 분석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비정상적인 행동 감지 ▲데이터 손실 방지 ▲킬체인 분석 ▲보안 관제 등을 제공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피치북은 2016년 7월 베이 다이내믹스의 시장 가치를 9200만달러로 책정한 바 있다.
브로드컴의 이번 인수는 반도체 기업이었던 브로드컴이 핵심 사업을 반도체에서 SW로 전환하는 것의 일환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은 기존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사업 매각을 검토하는 등 SW 분야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