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단언컨대 전자문서가 빠른 퍼포먼스를 냅니다. 종이서명 대신 전자문서가 훨씬 더 빠르게 입력이 가능합니다. 구현된 기능들도 많습니다.”
문광훈 포시에스 부장<사진>은 11일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한 ‘2020년 전망, 금융IT 혁신 전략’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와 자사의 전자문서 솔루션의 강점을 소개했다.
포시에스에 따르며, 민간 기업의 57% 가량이 전자문서를 쓰고 있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화두가 되고 정부도 전자문서를 장려하고 있지만, 관행적으로 종이서식을 쓰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문 부장은 ▲신분증 촬영 시 자동 모자이크 처리 후 삽입 ▲인감 촬영 후 자동 삽입 ▲고객과 창구 담당자별로 독립된 커서 분리 ▲입력 권한 설정 ▲형광 처리를 통한 입력 가이드 ▲이름과 서명 등 간편 서식 입력으로 이후 자동 기입 ▲획수 체크 통한 서명의 정합성 판단 ▲웹(HTML5) 기반 모바일 비대면 청약 시스템 등 포시에스 전자문서 솔루션의 강점을 설명했다.
특히 인감은 포시에스가 국내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전자문서 내 입력을 제공한다. 별도 소프트웨어가 아닌 전자문서 솔루션 내 컴포넌트로 구현돼 있다. 문 부장은 “비틀림 방지와 거리계산 등으로 정사이즈의 인감을 입력할 수 있다”며 “특허등록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전자문서의 강점은 금융점포의 창구에서 극대화된다. 이름, 연락처, 서명 등 첫 페이지에서만 서식을 입력해두면 나머지 페이지에 자동 입력된다. 문 부장은 “한 페이지만 입력해도 모든 페이지가 완성된다”며 “저희 솔루션을 대부분 금융권에서 쓴다고 보면 된다. 창구 대기시간이 확연히 준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비대면 청약은 웹(HTML5)으로 구현해 스마트폰 사양과 해상도와 관계없이 구동되도록 개발했다.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 전자문서를 띄우고 고객의 동의, 서명이 완료되면 전문이 서버로 전송된다. 서버 상에서 전자문서 서버가 생성되고 계약을 마칠 수 있다.
문 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이제 시작”이라며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 기존 종이를 전자서식화하는 것이다. 포시에스가 이 DX를 이끄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