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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사무용 모니터 공략…대만서 커브드 포럼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1-14 11: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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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니터 시장을 공략한다. 사무용 모니터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14일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이동훈)는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메이풀 호텔에서 ‘삼성 커브드 포럼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델, HP, 폭스콘 등 모니터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인치에서 49인치까지 총 11종에 이르는 다양한 커브드 모니터 패널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이 커브드와 평면 모니터 간의 가독성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게임이나 스포츠 콘텐츠를 이용해보는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체 모니터 시장의 약 65%에 달하는 기업간거래(B2B) 모니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7인치, 34인치 제품에서는 기존 1800R, 1500R을 넘어 최대곡률 1000R을 적용한 디자인을 소개했다. R은 곡률단위를 의미한다. 1000R은 반지름이 1000밀리미터(㎜)인 원이 휜 정도를 나타낸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남효학 부사장은 “시장확대를 위해 고객과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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