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SKC가 2019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미∙중 분쟁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 다만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1일 SKC(대표 이완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6366억원과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4% 전년동기대비 7.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6.1% 전년동기대비 25% 줄었다.
미∙중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를 고려하면 선방한 편이다. 특히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다.
SKC 관계자는 “2019년은 비즈니스모델(BM) 혁신을 본격 추진해 인더스트리소재사업, 화학사업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확장했고 성장사업은 각종 제품 인증으로 성장 본격화를 준비했다”며 “내년부터는 새롭게 장착한 신성장동력과 함께 고부가 소재 전문회사로 점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액 2717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2분기 대비 14%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3분기째 회복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