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SK텔레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통신분야 리더들에게 5G를 비롯한 통신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 자사 ICT 전시관 티움(T.um)에 벵트 묄러뢰드 OECD 통신인프라·서비스 정책 분과회의(WP-CISP) 의장과 OECD 사무국 ICT 정책 리더 일행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 대해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한국의 ICT 인프라 현장을 확인하고, OECD의 미래 ICT 정책 수립에 필요한 회사의 자문과 협력을 구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묄러뢰드 의장 일행은 티움에서 2049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우주 환경 모니터링 ▲증강현실(AR)·드론을 활용한 조난자 구조 ▲원격 홀로그램 회의 등 미래 ICT 기술을 경험했다. 5G 스마트오피스에서는 ▲사원증 없이 안면인식으로 출입하는 워킹스루(Walking-through) 시스템 ▲노트북 없이 스마트폰 연결로 즉시 업무가 가능한 5G VDI 도킹 시스템 등을 체험했다.
이어 OECD ICT 정책 리더들은 SK텔레콤 관계자들과 디지털 전환·네트워크 고도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OECD에서 주목하고 있는 ▲5G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구축 사례 ▲양자암호통신 기술 및 적용 사례 ▲기가 프리미엄(Giga Premium)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 등을 발표했다.
OECD는 이번 방문을 바탕으로 향후 OECD 5G 보고서, OECD 디지털 경제 전망,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차세대 브로드밴드 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