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5G’가 2차 예약판매에서도 온라인 완판 기록을 세웠다. 없어서 못 사는 품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온라인을 통해 계속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 및 3차 물량 확보를 대비해서다. 추가 물량이 들어오면 미리 예약한 고객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가 진행한 갤럭시폴드 온라인 예약판매는 개시 1시간여 만에 물량이 소진됐다. SK텔레콤은 현재 갤럭시폴드 ‘재고 없음’을 공지하고 있다. KT도 준비된 수량이 마감됐다고 알렸다. LG유플러스도 당일 개통 가능 물량은 소진된 상태다.
하지만 2차 예약판매에서는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앞서 1차 판매에서 SK텔레콤과 KT는 온라인 사전 예약만 받아 10여분 만에 완판됐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예약 대신 개통행사를 통해 1차 물량을 소진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온라인 물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국 매장에 갤럭시폴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매장 판매를 위한 수량을 따로 남겨놨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주문이 마감됐지만 ‘바로주문’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주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KT 또한 “2차에 이어 추가 물량이 풀릴 때를 대비해 예약가입을 계속 받고 있다”면서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제품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폴드 2차 예판 물량은 3만대 안팎으로 알려졌다. 자급제가 주를 이루고 통신사별 확보 물량은 수천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자급제와 통신사 물량을 합쳐 3000여대만 공급됐던 1차 때보다는 크게 늘어난 수량이다.
한편, 이날 자정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갤럭시 폴드의 2차 예약판매분도 15분 만에 매진된 상태다. 현재 11번가,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쿠팡, 하이마트 등에서 진행되는 자급제 온라인 물량도 예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