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나인유와 PC온라인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중국명 경무단)’ 서비스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은 누적 가입자 수 7억명을 확보한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04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현재 서비스 중인 국가는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남미, 북미 등이다.
한빛 관계자는 “중국은 오디션 글로벌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으로서 앞으로도 나인유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인유는 오디션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15년째 중국 서비스를 맡아온 주요 파트너사다. 앞서 나인유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가 한창 이슈였던 지난 2017년에도 한빛소프트의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에 총 2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오디션 지식재산(IP)에 대한 잠재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나인유와의 긴밀한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 중국 현지에서 e스포츠 행사인 ‘제3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의 국외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중국은 지난 두 번의 글로벌 토너먼트 대회에 잇따라 대표선수단을 파견할 정도로 오디션에 대한 관심이 높고 고수 유저들도 많다”며 “나인유와 계속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 측의 윈윈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