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5.1%,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4.8%, 213.5% 늘었다.
회사는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각화에 힘입어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한다.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샤이’를 글로벌 전지역에 업데이트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5월30일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신규 및 복귀 이용자수 각각 10배, 15배 증가, 일간 이용자수(DAU) 2배 이상 증가, 전서버 혼잡 등 각종 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와 대만의 ‘매화’ 업데이트와 일본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전분기 대비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Black Desert for Xbox One)’은 5월 엑스박스 게임패스(Game Pass) 인기순위 5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도 신규 캐릭터 및 신규 지역 업데이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 IP가치 제고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히며 “검은사막, 이브 온라인와 같이 IP 기반 하에서, 신규 엔진 기술력과 전세계, 모든 플랫폼에서 성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IP들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23일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Black Desert for PlayStation 4)’의 글로벌 출시를 진행하고 4분기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