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차량용 부품 소형화 나서…MOSFET 신제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반도체기업 로옴이 차량용 부품 소형화에 나선다.
23일 로옴은 초소형 사이즈 금속산화물 반도체 전계 트랜지스터(MOSFET) ‘RV4xxx시리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1.6밀리미터(mm)x1.6mm의 초소형 제품이다. 자동차기기의 신뢰성 규격인 ‘AEC-Q101’를 준거, 자동차 기기에 적합한 품질을 확보한 고신뢰성 제품이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의 소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로움은 개당 100엔(약 1090원)으로 RV4xxx시리즈의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오는 9월부터는 월 10만개 단위로 양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하면전극 패키지의 MOSFET는 ADAS용 카메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ADAS 구현에 필요한 차량용 카메라는 설치 면적이 제한돼 있다. 이에 MOSFET은 대전류를 유지하면서 소형화를 실현한다.
로옴은 “일반적으로 하면전극 패키지는 측면에 충분한 솔더 필렛이 형성되지 않아 자동차 기기에 필요한 솔더 높이를 확보할 수 없었다”며 “자사는 웨터블 플랭크 형성 기술을 도입해 하면전극 패키지로도 안정된 솔더 필렛 형성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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