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간판 모바일게임 ‘프린세스커넥트! ReLDive(리:다이브)’에 대규모 변화를 준다. 오는 30일 업데이트 적용 예정이다. 조계현 대표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여름 맞이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22일 카카오게임즈는 서울시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애니메이션 게임 ‘프린세스커넥트!’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프린세스커넥트는 일본에 먼저 출시된 이후 국내에 출시돼 양국에서 모두 성공한 모바일게임이다. 서비스 기간은 약 1년1개월 차이가 난다. 간담회 현장에선 ‘생각보다 빠르게 2.0 콘텐츠 업데이트가 됐다. 어떻게 가능했나?’라며 다소 놀란 어투의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업데이트엔 ‘캐릭터 교환 시스템’이 도입된다. ‘천장’으로 불리는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특정 포인트(PT)를 채우면 해당 시기 라인업 캐릭터 중 한 개를 포인트와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뽑기 10회에 10PT가 얻는다. 300PT 이상이면 교환 캐릭터를 뽑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국내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도입될 예정이다. 일본에서 추가된 시점보다 8개월 가량 빨라 카카오게임즈 측 국내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기대했다.

신규 캐릭터도 추가된다. 여름시즌 한정 코스튬으로 새 단장한 캐릭터 ‘페코린트(여름)’와 ‘콧코로(여름)’를 비롯해 네 번째 스토리 이벤트 ‘데인저러스 바캉스! 바닷가의 미식가 프린세스’도 업데이트를 예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7일까지 프린세스커넥트! 여름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참가자 대상의 게임 내 보상은 3000쥬얼이다.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길드하우스 꾸미기 이벤트와 1것 만화 제목학원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에겐 추첨을 통해 게임 내 재화와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날 간담회에선 카카오게임즈 운영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가 거듭 나왔다. 이시우 모바일퍼블리싱사업 본부장은 “‘이것은 하지 말아야 겠다’라는 리스트를 작성해서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 잘하라는 질책으로 알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