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오는 8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6회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SW 개발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개발언어인 자바 또는 파이썬을 이용해 보안약점이 없는 SW를 개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제공된 소스코드에서 숨겨진 보안약점을 찾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을 개선했다.
행안부는 대회 홍보 및 참여 독려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5회 개최할 예정이다. 또 참가 신청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SW 개발보안 기술에 대한 사전교육도 2회 실시할 계획이다. 해커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참가자들에 대한 기술 멘토링도 제공한다.
대회 참가는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중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팀을 구성해 오는 7월 26일까지 경진대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8월 중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참가 30 여 개팀를 선별한 후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무박 2일간의 해커톤 방식의 본선을 치를 계획이다. 시상은 '제9회 SW개발보안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장혁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SW에 내재된 보안약점은 바로 보안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처음 SW 개발 시부터 취약점이 없도록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예비 SW 인력들이 개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