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4일 제2회 전자정부의 날을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과 함께 지능형 정부로'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크게 두 개 순서로 진행됐다. 1부는 '전자정부의 날 기념행사 및 비전선포식'으로 2부는 '지능형 정부 세미나'로 구성했다.
1부 기념식에는 전자정부를 만들어 온 공무원, 기업관계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과 일반국민 등이 참석했다. 차세대 전자정부의 모습인 지능형 정부 비전 선포와 추진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지능형 정부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행안부는 지능형 전자정부 구현의 세부계획을 '지능형 정부 로드맵'으로 명명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국민서비스 혁신 ▲알아서 처리하는 똑똑한 행정 구현 ▲지속가능한 디지털 안전사회 선도 ▲범정부 공동활용 플랫폼 고도화 등 4가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향후 ‘지능형 정부 로드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전자정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또 조봉오 사회보장정보원 본부장, 강종훈 국세청 서기관에게 각각 국민포장과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전자정부서비스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감으로써, 정부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제2의 전자정부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