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확대했다.
2일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는 지난 5월31일(현지시간)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V50씽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글로벌 첫 출시다. 스프린트 5G를 지원하는 9개 도시에 순차 공급한다. LG전자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해치' 등을 제공하는 등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북미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억6000만대 전망이다. LG전자는 작년 이곳에서 15%대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는 V50씽큐 연착이 스마트폰 브랜드 이미지 회복 기회로 여기고 있다. 북미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영국 호주 등에 V50씽큐를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 단말사업부장 이연모 전무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V50씽큐를 앞세워 새로운 모멘텀을 맞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