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RI,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8기 모집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베스트(BoB)' 8기 모집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Bo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며, 이번에 총 2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공통 소양교육 이후 취약점분석·디지털포렌식·보안컨설팅·보안제품개발 등 4개의 전문트랙으로 구성됐다.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1단계(공통․전공교육)는 집중 전공교육과 명사특강 등으로 이뤄졌다.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2단계는 팀을 구성해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프로젝트 형태의 교육을 수행한다. 2단계까지 결과에 따라 선발되는 30명은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펼쳐질 최종 3단계에 참여해 심화교육 과정을 거친다. 3단계 진출자 30명 가운데 BoB 자문단 및 멘토단의 심층평가를 통해 국보급 최고인재 10명이 선정된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 따르면, BoB 수료생들은 해커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DEFCON) CTF에서 2015년, 2018년 2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코드게이트(CODEGATE)를 비롯해 일본 세콘(SECCON), 대만 히트콘(HITCON)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BoB 8기 지원자격은 정보보안에 열정과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석사) 등 청년층이다. 다만 교육 받는 시점에 재직자는 참여할 수 없다. 또한 K-Shield 주니어,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등 정부지원 교육을 받은 경우 중복 수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학교장, 교수 등의 인재 추천서를 받은 자와 각종 해킹방어대회 입상자는 우대해 선발한다.
BoB 8기는 오는 7월 1일 개강 예정으로, 6월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현재 각급 학교별로 방문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18일, 22일에는 가산동의 BoB센터에서 종합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사전예약없이 참여할 수 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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