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전자, ‘엑시노스 i T100’ 공개…단거리 데이터 통신 최적화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자가 장·단거리 엑시노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제품군을 구축하게 됐다.

7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100미터(m) 이내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장거리용 ‘엑시노스 i S111’(롱텀에볼루션(LTE) 모뎀 기반), 중거리용 ‘엑시노스 i T200’(무선랜(WiFi, 와이파이) 기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스마트 조명, 창문 개폐 센서, 온도 조절, 가스 감지 등 집과 사무실에 설치되는 소형 IoT 기기에 사용된다. 아울러 신체 활동과 운동량을 관리해주는 착용형(wearable, 웨어러블) 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무선통신용 IoT 기기가 데이터 해킹에 취약하다는 점을 방지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암호화·복호화를 관리하는 SSS(Security Sub System)와 데이터 복제방지 기능의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를 탑재, 보안성을 강화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 고밀도집적회로(S.LSI) 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저전력·단거리 사물인터넷 솔루션은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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