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정선기자] 삼성전자서비스(대표이사 심원환)는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을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운영시간 조정은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와 임직원의 주말 휴식 여건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현재 서비스센터는 평일과 토요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리 물량이 많은 평일에는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수리 물량이 적은 토요일에는 단축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수리 물량 분포를 검토한 결과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에 집중된다고 전했다. 출장서비스 신청도 토요일엔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먼저 고객이 휴대폰, 노트북 등의 제품을 점검 받기 위해 방문하는 서비스센터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운영하고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기존보다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이 평일이 토요일보다 10% 이상 많고 토요일은 오전에 60% 이상 집중되는 것에 따른 변경이다.
수리 엔지니어가 고객을 방문해 에어컨,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을 점검하는 출장서비스 운영시간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기존보다 2시간 단축한다. 단 출장서비스 물량이 7월과 8월 하절기에 몰리는 것을 고려해 평일은 기존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출장서비스의 토요일 접수 물량은 평일의 절반에 그쳐 이번 변경으로 고객 서비스의 차질은 없다”며 "방문 점검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 등을 고려하여 토요일 출장서비스는 6시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센터 운영시간 변경은 전국 16개 주요 서비스센터를 대상으로 5월4일부터 5월 말까지 한 달간 우선 적용한 후 6월부터는 전국 178개 서비스센터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5월부터 토요일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은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해당 센터의 운영시간을 확인한 후 방문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