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정선기자] 에이서코리아(대표 김남웅)는 뉴욕에서 ‘넥스트 에이서(next@acer)’ 행사를 열고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니트로(Nitro)7’과 ‘니트로5’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서의 ‘니트로’ 제품군은 진입장벽을 낮춘 캐주얼 게이밍 브랜드다. ‘니트로7’과 ‘니트로5’는 최신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그래픽카드가 탑재됐다. 144헤르쯔(Hz) 고주사율과 3밀리세컨드의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그 중 ‘니트로7’은 19.9밀리미터 두께의 슬림한 메탈 바디와 15.6인치(39.6센티미터)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저장공간은 최대 2테라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하며 최대 32기가바이트(GB)의 DDR4 램, SSD 등을 갖췄다.
‘니트로5’는 15.6인치 화면에 7.18밀리미터의 두께다. 테두리를 최소화해 화면 비율을 80% 가량으로 넓혔다. ‘기가비트 와이파이(Gigabit Wi-Fi) 5’를 탑재해 보다 빠른 게임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SSD와 최대 32GB DDR 램 등을 채택했다.
두 제품 모두 '에이서 쿨부스트(Acer CoolBoost)' 기술이 적용된 듀얼 냉각 팬을 채택해 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카드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또한 '니트로센스(NitroSense)'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온도, 팬 속도, 오디오, 전력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니트로7’는 지난 3월 북미지역에 999.99달러(약 114만원)에 출시됐다. EMEA(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에는 오는 6월 1199유로(약 154만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니트로5’은 4월부터 북미지역에 799.99달러(약 91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며, EMEA에는 999유로(약 128만원)에 5월 출시된다. ‘니트로7’과 ‘니트로5’의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