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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KT, 사우디텔레콤과 글로벌 간다…중동에 스마트시티‧5G 전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2-27 0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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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기업과 맞손을 잡고 신산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중동지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함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KT(대표 황창규)는 사우디텔레콤컴퍼니(STC) 그룹과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19’ 행사장 내 STC 부스에서 ‘미래 신사업 분야 사업 공동 개발·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창규 KT 대표, 나세르 알 나세르 STC그룹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는 STC그룹과 ▲유무선 통신 인프라 고도화 ▲스마트 시티 ▲스마트 미디어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양사는 KT 초고속인터넷 ‘기가와이어’, 스마트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 5G,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역량에 STC그룹 중동 지역 내 사업 영향력‧전문성을 결합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황창규 KT 대표는 “양사가 가진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고객 편익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및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나세르 알 나세르 STC그룹 CEO는 “KT가 한국에서 서비스하고 검증한 다양한 솔루션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양사 협력이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중동 전역 및 STC그룹 글로벌 자회사 등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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