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49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증가, 1%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2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늘어났으나, ‘블레스’의 스팀 진출 초기 성과가 반영되었던 전분기 대비 줄어들었다.
해외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한 ‘브라운더스트’는 일본 시장 안착에 이어 지난 8월 동남아 6개국 진출했다. 10월엔 대만에 출시돼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토리부터 전투까지 콘솔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발되고 있으며 반다이 남코 아메리카와 손잡고 북미, 유럽 시장을 겨냥,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검은사막’, ‘붉은보석’ 등 주요 타이틀이 선전하며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매출은 2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 하락과 모바일 보드게임 매출 이연으로 국내 매출이 감소했으나 보드게임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지난 10월 자체개발작 ‘킹덤 오브 히어로’가 출시했으며 11월8일 시작한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를 맡아 이용자 확대에 주력한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브라운더스트’의 아시아 시장 확대, ‘블레스’ 스팀 정식 출시 등 자체 IP들의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며, “이를 토대로 서비스 역량을 축적해 개별 게임의 성과를 높이고 자체 IP 강화를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