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2018년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594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26%, 영업이익 183%, 당기순이익 1257%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모바일 전략게임 ‘브라운더스트’ 일본 성과와 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스팀 진출이 반영된 결과다. 국내 매출은 2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국외 매출의 증가가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3월 일본 출시 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규 캐릭터 추가 및 이벤트 진행을 앞두고 있어 꾸준한 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일본에 이어 8월 2일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6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레스는 지난 5월 얼리액세스(시범출시) 버전이 나왔다. 출시 초기에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06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25%, 245%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부분별 매출로는 해외 517억원, 국내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1% 성장한 수치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자체 IP들이 선전하며 해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플랫폼 다변화 등 외형적 성장은 물론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