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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게임 ‘로스트아크’ 시동 걸었다…11월7일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9-17 1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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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의장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의장
- 국내 게임 역사상 1000억원 이상 최대 규모 개발비 투입
- 스마일게이트RPG “원하는 어떤 방향으로든 즐길 수 있는 게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오랜만에 초대형 PC온라인게임이 시장 진입을 앞뒀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로스트아크’다. 개발 기간 7년 이상에 개발비가 10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국내 게임 역사상 최대 규모 개발비다.

17일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콘텐츠 소개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일게이트 그룹 이사회 권혁빈 의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권 의장은 “트리플A(초대형) MMORPG로 시장에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로스트아크가 게이머에게 첫사랑의 그런 느낌이 남을 수 있는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게임이 될 수 있다면 게임인의 한 사람으로 보람을 느낄 거 같다”고 말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
이날 공개된 로스트아크의 출시(OBT) 일정은 오는 11월7일이다. OBT 단계에선 지난 4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 각종 콘텐츠와 변화가 모두 적용된다. 끝없이 몰려오는 적을 한 번에 해치우는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타격감 강화와 함께 이동속도 증가, 탈것의 탑승제한 지역 해제 등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로스트아크 방향성에 대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어떤 방향으로든 즐기면서 게임 자체가 여유가 있는 세계, 내가 머물고 싶은 로스트아크 세계가 됐으면 한다”며 “수집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 즐기시는 그 시간 자체가 즐거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시 게임 업데이트는 ▲시즌(대규모) ▲에피소드(신규 콘텐츠) ▲미들(기존 콘텐츠 강화) 3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에 대해 지 대표는 “OBT 이후에 하나의 게임을 새로 내듯이, 확장팩을 만들듯 게임의 전반적 발전을 도모하는 시즌 단위 업데이트와 새로운 세계와 인물, 사건들을 담은 에피소드 추가 그리고 기존 콘텐츠의 수직적 확장을 추구하는 미들 업데이트로 트렌드에 맞는 게임으로 가져가겠다”고 설명했다.

로스트아크의 수평적 콘텐츠 확대도 추구한다. 지 대표는 “더 세지고 강해지는 재미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 해야 재미가 있고 그 자리에 머무르면서 즐기는 사람들도 같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수평적으로 콘텐츠를 펼쳐나가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스트아크 출시 전 사전예약은 11월5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에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추후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칭호, 한정판 카드, 한정판 아바타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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