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하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은 지난달 18일 오로라병원그룹이 새롭게 인수한 미국 리노정신과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를 구축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시스템을 열고 130베드 규모의 중형병원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오로라병원그룹과 맺은 14개 병원 통합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지난해 8월 차터오크병원에 구축된 버전을 기반으로 시스템 수정을 통해 도입됐다.
컨소시엄은 북미향으로 개발된 베스트케어2.0B가 지난달 22일, 미국 의료정보기술의 표준을 관장하는 ONC-HIT(Office of the National Coordinator for Health Information Technology)의 ‘Meaningful USE’ 3단계의 표준 인증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정신과병원을 넘어 일반병원에도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곧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시스템 구축기간이 짧아지고 있고, JCI인증과 ONC-HIT인증을 통해 솔루션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됐기에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