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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메이크어스 100억원 투자…음악 재진출 포석

윤상호
- 하반기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하반기 음악 시장 재진출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메이크어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이크어스는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2014년 설립했다. 작년 매출액은 128억원 영업손실은 54억원이다. 메이크어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최대 주주는 옐로모바일이다. 2017년 12월31일 기준 보통주 및 우선주 각각 5372주 및 820주를 보유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지분율 등은 비공개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그 일환이라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메이크어스는 모바일 미디어를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아티스트가 모바일 환경에서 팬과 더 가깝게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갈 것”이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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